겨울철 독감, 알고 예방하자

겨울철 독감이 무엇인지 알고 예방하자

요즘 같은 겨울에 가장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 독감이 있죠? 한 번 걸리면 꽤 호되게 아프고 힘든 독감은 어떤 질병이고, 어떻게 감염이 되는지 알고 그를 예방하기 위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독감이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독감이라고도 합니다. 독감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A형, B형, C형으로 구분이 되고 주로 A형, B형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인플루엔자, 즉 독감은 매년 겨울에 유행을 하고 있는데요, 감기와 다르게 증상이 갑자기 나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독감의 증상은?

독감이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일반적인 감기와 다릅니다. 심할 경우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부터 심한 두통과 오한을 동반하기도 하고 건강한 성인이 아주 독한 감기에 걸려 2~3일 정도 일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죠. 또한 독감은 일주일 이상 증상이 계속 되고 흉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고열이 지속 되면서 기침이나 누런 가래, 호흡 곤란이 발생할 경우 폐럼과 같은 호흡기 합병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독감이 잘 걸리는 시기는?

그래서 독감은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하기 시작한 가을인 10월부터 봄이 오기 전까지인 5월까지 발생률이 높습니다.

독감 치료는?

독감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환자는 가능하면 빨리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자나미비르(zanamivir) 등을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합병증이 생겼거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항바이러스를 투여합니다. 18세 이하 소아는 아스피린과 라이 증후군과의 관련성 때문에 아스피린 투여를 금지합니다.

주의사항

독감에 걸리면 보통 약 1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고, 전염력도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감염된 환자는 가능하면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년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9~11월 중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접종 후 예방 가능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약 2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독감 예방 수칙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르게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기침을 할 경우 휴지나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것이 필요하고, 마스크 착용으로 예방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침과 콧물 등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유행하는 시기엔 사람이 많은 곳은 되도록 가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